현대인의 친구 커피, 그 많은 찌꺼기는 모두 어디로 갈까? 연간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의 배출 규모가 코끼리 4만 3천 마리 무게와 맞먹는다고 하니, 어림짐작해봐도 엄청난 양을 상상할 수 있다. 악취 제거에 탁월한 커피 찌꺼기는 일상에서도 쉽게 재활용되고 있고, 스타벅스를 비롯한 대형 프랜차이즈 역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컵으로 심지어 테이블로 다시 만들기도 한다. 환경 오염의 골칫덩이였던 커피 찌꺼기의 화려한 변신이다. 버려진 커피 찌꺼기, 아니 커피박의 쓸모는 이제 시작이다.

👀 참고 자료

찌꺼기는 가라, 커피박의 변신 5

커피가 되지 못한 커피박. 한국에서는 당신을 쓰레기라고 부른다. 아 미안, 생활폐기물이라고 하자. 이 땅에 넘쳐나는 커피박들은 대부분 매립이나 소각되고 있다. 취준생은 취업의 꿈으로, 직장인은 퇴사의 꿈으로 살아가지만. 커피박에게는 꿈과 희망도 없는 불꽃 길이 예정된 것이다. 전문 보기

버리지 마세요, 자원에 양보하세요

더 많은 사람들이 커피박도 자원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무엇보다 커피박 매립 시 배출되는 메탄은 이산화탄소의 34배에 달하는 온실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에, 버리는 커피박을 최소화하는 것은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기후변화 문제를 막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 계속해서 증가하는 커피박을 재자원화해 커피박의 새로운 쓸모를 찾고 싶다. 전문 보기

커피 찌꺼기의 놀라운 쓰임새, 환경오염의 주범에서 신산업으로

스타벅스에서는 지난 2015년, 광화문점에서 커피찌꺼기로 만든 보드, 테이블, 인테리어 마감재를 선보였다. 약 5000잔의 커피잔에서 나온 찌꺼기를 압축하여 제작했고, 가격도 원목의 절반 수준이라고 한다. 전문 보기

커피박을 재활용하여 만든 스타벅스 테이블 (출처 : 핸드메이커)

커피박을 재활용하여 만든 스타벅스 테이블 (출처 : 핸드메이커)

커피박으로 만든 커피잔, 독일 카페폼(Kaffeeform) (출처 : 카페폼 홈페이지)

커피박으로 만든 커피잔, 독일 카페폼(Kaffeeform) (출처 : 카페폼 홈페이지)

커피 찌꺼기로 만든 유기농 선글라스 "Ochis"

플라스틱이나 금속테보다 빠르게 생분해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제조 방법이 확실히 친환경이라고 검증 된다면, 다른 제품의 제작에도 커피 찌꺼기를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전문 보기

커피박과 식물성 기름으로 만들어지는 오치스(Ochis) 선글라스 (출처 : 오치스 홈페이지)

커피박과 식물성 기름으로 만들어지는 오치스(Ochis) 선글라스 (출처 : 오치스 홈페이지)

쓰레기로 버리던 커피찌꺼기로 연 7억 벌고 있습니다

커피박이 가루형태라 흩날리기 때문에 재활용이 어려웠습니다. 일단 딱딱하게 만들어야 했습니다. 전문 보기